동생 소망이는 형을 아주 많이 좋아한다. 주인공 희망이는 부모님과 동생에게 미안한 마음을 숨긴 채 언제나 듬직한 모습으로 엄마, 아빠, 동생에게 힘이 되는 모습만 보였다.
장애가 있는 동생도 엄마, 아빠가 힘들게 고생하는 것도 모두 자기 탓으로 생각하며 착한 아들, 착한 형의 마음으로 꾹꾹 누르면 자기감정을 숨겼다.
그 마음이 쌓이고 쌓여 혼자 있는 시간이 더 좋고 어떤 것에도 관심이 없었다. 엄마, 아빠는 어려워진 생활 때문에 바쁘게 지내면서 희망이 마음을 알지 못하고 더 의지하며 동생을 부탁한다.
그러다 소망이가 희망이의 친구 혁이의 물건을 망가 뜨리는 사건으로 쌓였던 희망이의 감정이 폭발한다.
가족은 지내온 시간 속에서 희망이의 상처 난 마음을 알고 서로 미안해하며 따뜻한 사랑의 마음을 확인하게 된다.
동화구연가, 사)색동어머니회 이사, 교육연극 강사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유아교사로 근무하며 낭독극, 연극 등으로 어린이들을 만나고 있습니다.
아이들에게 희망을 주는 글을 쓰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