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작품 소개ㅣ
할아버지 집에 맡겨진 훈이는 여름방학이 끝나기를 기다린다.
방학이 끝나면 데리러 온다던 엄마는 오지 않았고, 정류소에서 엄마를 기다리다 잠든 채 할아버지 등에 업혀 집으로 간다.
혼잣말처럼 흐느끼는 할아버지 말을 어렴풋이 듣게 되고, 엄마가 오지 않을 거라는 생각을 하면서.
할아버지의 아픈 마음도 알게 된다.
전학 온 첫 날, 거짓말을 하면서 친구들의 미움도 받게 되고 갈등이 일어난다.
친구와 한바탕 싸운 뒤 진실을 말하고 친구와의 따스한 우정을 만들어 간다.
ㅣ저자 소개ㅣ
글. 이서미
교육학박사, 시인, 작가, 아동문학가, 동화구연명인, 스피치 강사, 한국작가협회부산지부장, 부산문인협회원, 세계시민교육, 아동권리교육
전) 동부산대학교 아동문학 강의
현) 부산여자대학교 부모교육, 아동발달론, 언어지도, 아동권리와 복지 강의
|저서|
<치유가 필요한 그대에게>, <1인기업 퍼스널 브랜딩>
전자출판 <사춘기 딸에게 무릎을 꿇었다>, <1%의 변화로 100% 삶이 된 동화구연명인>
동화 공저 <영원한 껌딱지!>
ㅣ작가 소개ㅣ
그림. 성리교
부산예술중학교 1학년, 그림과 음악을 좋아하는 행복한 학생
|저서|
이산야 동시집 그림작가(방귀 열차 타러 가는 날)
|작가의 말|
이 글을 읽고 그림을 그리며 동화책에 그림을 그려넣는다는 경험을 쌓을 수 있어서 좋았다.
제일 인상깊었던 장면은 버스정류장에서 엄마를 기다리는 훈이의 모습이였다.
훈이는 엄마를 기다리며 행운의 상징인 네잎클로버도 찾았지만 밤 늦게까지 기다려도 결국 약속을 어기고 오지 않는 엄마가 원망스럽
고 실망스러울 것 같았다. 그래도 외할아버지와 함께 살아가며 친구도 만들고 추억도 쌓아가는 훈이의 모습에 나도 덩달아 행복해졌다.
그림을 그릴 때에는 시골풍경이 잘 떠오르지 않아서 조금 힘들었다.
산뜻한 바람이 불어오고 매미가 잔잔하게 울어대는 그런 시골의 밤을 그리고 싶었지만 역시 어려웠다.
그래도 선생님의 좋은 글 표현들로 그림 틀을 잘 잡을 수 있었던 것 같다. 인상 깊은 경험이 될 것 같다